<앵커>
부산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회사 진로를 놓고 말다툼을 벌이다 부하 직원이 상사를 심하게 폭행하는 사건이 있었어요?
<기자>
네, 상사는 전신이 마비된 상태인데요.
한 달 정도 지나도 회복되지 않으면 사실상 식물인간이 된다고 합니다.
지난달 15일이었습니다.
뒤늦게 알려진 사건인데요.
부산 부전동의 한 호프집에서 회식을 마친 건설회사 직원 둘이서 말다툼을 시작했습니다.
협력 건설사가 부도난 상황에서 회사 진로를 놓고 의견이 충돌한 것입니다.
43살 진 모 씨는 '회사가 종합면허를 따서 사업을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고요.
다섯 살 많은 상사는 '빌라나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단종면허만 있으면 상관없다', 이렇게 대립했습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심한 말다툼 끝에 진 씨가 상사를 폭행하기 시작했는데요.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머리를 벽에 부딪히게 했습니다.
상사는 뇌출혈을 일으켰고 결국 전신이 마비되고 말았습니다.
때린 부하 직원, 20년 가까이 일한 회사라고는 하지만 정말 뻔뻔하게도 퇴직금을 정산한다면서 회사를 찾아갔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바로 붙잡혔습니다.
술이 문제는 문제입니다.
직장 동료들끼리 소주를 진탕 마신 다음에 대화를 하겠다면서 2차까지 갔다가 결국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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