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의 경고성 파업에 이은 민주노총의 무기한 총파업이 오늘(22일) 시작됩니다.
파업의 중심은 현대차, 기아차 등 금속노조이고 철도노조와 화물연대가 곧 동참할 예정이라지요.
또 성격은 좀 다르지만 서울대병원노조의 파업, 전교조의 연가투쟁까지 이어면서 연말을 파업하면서 아니면 파업을 무기력하게 지켜보면서 보내야할 직장인들이 꽤 많을 것 같군요.
민노총 파업의 명분은 노사로드맵과 비정규직법, 한미 FTA협상을 막겠다는 겁니다.
정치색 짙은 요구와 구호가 많이 담긴 파업이라고 해야겠지요.
투표마감일까지 연기하며 총파업을 이끌어내긴 했지만 54% 참석에 62% 찬성이란 상대적으로 미적지근한 투표결과가 나온 연유도 이런 이번 파업의 성격과 무관해 보이지는 않는군요.
하지만 파업의 열기가 뜨겁건, 그렇지 못하건 총파업의 결과는 한국경제에, 우리 국민 전체에 또 한 차례 큰 부담이 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시름시름 앓고 있는, 이러다 성장엔진마저 완전히 꺼져 버리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이 국민들 사이에 커져가는 이즈음의 파업이래서 더욱 우려스럽군요.
"더 이상 정치파업이나 집회로 시간을 허비할 때가 아니다"
한때 강성노조로 꼽혔던 현대중공업노조의 자기반성이 담긴 최근 이 고백의 의미를 우리 모두 곱씹어 보고 실천해야할 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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