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인구 2018년 4천934만명 정점으로 '감소'

출산 저하 주요인…2026년 인구 5명중 1명 노인

우리나라 인구가 5천만명을 넘지 못하고 지난해 추계 때보다 2년 빠른 2018년에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도 2016년 최고점에 도달한 뒤 줄어들어 2050년에는 생산가능인구 1.4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2026년에는 인구 5명 중 1명 이상이 노인인 초고령사회(총인구 중 고령인구 비중 20%)에 진입하고 2022년부터 여성 인구가 남성보다 많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천813만8천명인 우리나라 총인구는 2018년 4천934만명으로 정점에 도달한 이후 감소세를 보여 2030년 4천863만5천명, 2050년 4천234만3천명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예측됐다.

우리나라 인구 순위도 지난해 세계 25위에서 2020년 28위, 2030년 32위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 정점 시기는 2001년 추계 당시 2023년에서 지난해 1월 특별추계 2020년, 올해 추계 2018년 등으로 계속 앞당겨지고 있다.

전신애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인구 정점 시기가 계속 빨라지는 것과 관련, "출산, 사망, 이동 등 여러 요인이 있지만 출산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여성이 한명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은 작년 1.08명에서 2010년 1.15명, 2020년 1.20명, 2030년 1.28명, 2050년 1.28명으로 늘어나지만 총출생아 수는 지난해 43만8천명에서 2050년에는 지난해 절반 수준인 22만6천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합계출산율 증가에도 출생아 수가 줄어드는 것은 가임여성(15~49세)이 크게 감소하기 때문이다.

생산가능인구는 지난해 3천453만명(이하 총인구 비중 71.7%)에서 2016년 3천619만명(73.4%)으로 정점에 이른 뒤 점차 감소해 2020년 3천550만6천명(72.0%), 2050년 2천242만4천명(53.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생산가능인구 약 8명이 노인 1명을 부양했지만 2050년에는 1.4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9.1%였지만 2018년 14.3%로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26년에는 20.8%에 달해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여성 100명당 남자 수를 나타내는 성비는 지난해 101.0명에서 계속 줄어들어 2022년에는 99.9를 기록, 여성 인구가 남성보다 많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초·중·고·대학 등에 재학하는 학령인구(6~21세)는 지난해 1천57만5천명에서 계속 줄어들어 2050년에는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460만2천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입학 연령인 18세 인구는 지난해 62만4천명으로 올해 이후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1년 69만1천명에 도달한 이후 본격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