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 통외통위, 통일외교통상위원회가 어제(20일) 통일부와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지만 여야간의 합의를 보지 못했습니다. 오늘 국정원장 후보자 보고서 채택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는 어제 이재정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습니다.
한나라당이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편향된 이념 성향과 대미 인식 등을 들어 송 후보자에 대해서는 코드 인사라는 점을 지적하며 반대했기 때문입니다.
[유기준/한나라당 대변인 : 대한민국의 국체를 뒤흔들 수 있는 위험한 인물이다. 핵우산에 대한 상식조차 없을 정도로 전문성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이에 열린우리당은 정치공세로 발목을 잡지말라고 맞섰습니다.
[노웅래/열린우리당 공보부대표 : 친북, 좌경, 반미 색깔론을 들먹이면서 정치 공세를 하고 있습니다. 지겹고 좀 짜증이 납니다.]
국무위원은 헌법재판소장과는 달리 국회 임명동의 대상이 아니어서 경과 보고서가 없어도 한 달만 지나면 임명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임명과정에서 불거진 이런 논란은 신임 장관에게는 적잖은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정보위원회는 오늘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김만복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 채택을 시도합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역시 한나라당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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