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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집 털려다… '운 나쁜 도둑'

미군 2명 용산서 택시운전사 폭행

<8뉴스>

<앵커>

40대 도둑이 스스로 호랑이 굴로 찾아갔습니다. 빈 집을 털려고 들어갔는데, 마침 집에 있던 주인이 바로, 경찰이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남정민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어제(17일) 낮 서울 방배동의 한 주택가, 금품을 털기 위해 빈 집을 찾던 48살 윤모 씨는 서울 방배경찰서 소속 45살 김만형 경사의 집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마침 비번이어서 집에서 쉬고 있던 김 경사는 수상한 이 남자를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윤 씨는 김 경사의 집을 찾기 30분 전 옆집에서도 현금 60만 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택시운전사를 마구 때린 혐의로 미8군 의장대 소속 미군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젯밤 서울 이태원동의 한 공중화장실에서 51살 백모 씨의 목을 조르고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백모 씨/ 피해자 : 소변을 다 봤는데 목을 조르면서 비틀더라고요. 한참 발버둥을 치다가 죽는가 했죠.]

오늘 낮 12시쯤 강원도 인제군에서는 33살 박모 씨가 몰던 냉동 탑차가 2.5톤 트럭과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에 불이 트럭운전자 44살 김모씨가 숨지고 냉동 탑차 운전자 박 씨도 크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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