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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 "6자회담 실질적 진전 협력"

<8뉴스>

<앵커>

한중 정상이 오늘(1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6자회담의 틀안에서 평화적으로 북핵문제를 해결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하노이에서 정승민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달만에 다시 만난 한·중 정상은 당초 예정된 시간을 넘겨 50분간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한·중 정상은 북핵문제는 어떤 식으로든 협상을 통해서 평화적으로 해결돼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특히 이런 방식이 한·중 양측의 이익에 부합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송민순/청와대 실장 : 지난 10월말 합의한 6자회담 재개를 조기에 하고 동시에 공동성명포함된 방안중 가능한 부분을 조기 이행하는게 긴요하다는데 의견 같이해 ]

한·중 정상은 6자회담 틀 내에서 북-미 양측간에 서로 많은 접촉을 갖고 신축성을 보이면서 문제 해결에 접근하는게 긴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특히 한국이 갖고 있는 독특한 지위를 활용해서 북-미양측이 신뢰를 갖고 대화하도록 설득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내일은 부시 미국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와 개별 양자 정상회담에 이어 한.미.일 3자 정상회담도 갖습니다.

우리측은 6자회담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대북 에너지지원등 9.19 공동성명중 참가국들이 상호 취할 수 있는 조치들의 조기이행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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