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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가채점 결과 지난해보다 '소폭 오를듯'

<8뉴스>

<앵커>

올해 수능시험, 난이도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어려웠다는데, 입시기관들 가채점 분석결과는 달랐습니다. 점수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시험을 끝낸 해방감도 잠시, 가채점 결과를 바라보는 수험생들의 마음은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심지현/명지고 3학년 : 점수가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아서 불안한 마음이 커요.]

입시 기관들은 가채점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해보다 인문계는 4~6점, 자연계는 1~3점 정도 원점수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전반적으로 쉬웠다지만 자연계의 경우 수리 가형과 탐구영역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는 학생들이 많아 실제 표준점수와 등급은 더 지켜봐야 합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가채점은 어디까지나 가채점인 만큼 원점수가 낮게 나왔더라도 아직 포기하기는 이르다고 말합니다.

[이영덕/대성학원 평가이사 : 가채점으로 원점수가 낮게 나왔더라도 실제 점수는 높게 나올 수 있는 만큼 가채점은 참고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채점 결과가 나오면서 입시 전략을 짜기 위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수능이 끝난 뒤 처음으로 열린 한 학원 입시설명회에는 학생과 학부모 2천명이 넘게 모였습니다.

[최선/학부모 : 점수가 좀 낮게 나왔는데 어떻게 해야 대학에 갈 수 있을 지 알아보기 위해서 왔어요.]

전문가들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남은 수시 2학기 모집 여부를 결정하고 논술 등 정시 대비도 병행하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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