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제(15일) 정부의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시장에서는 두고보자는 분위기가 확연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거래가 끊키면서 급등세는 일단 진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최선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먼저, 서울 강북지역.
이번에 서대문과 노원 등 5개 구에 새로 총부채상환비율이 적용됩니다.
[강북 지역 중개업자 : (최근 1주일 사이 거래하신 게...) 없어요. 호가는 높아져 있는 상태인데, 실제 거래되는 가격은 지금 없어요.]
부동산 1번지라는 대치동.
한집 건너 한집, 중개업소는 휴업중입니다.
[주용택/강남 지역 중개업자 : 너무 급하게 올라서, 매수자들이 따라가지를 않는 것 같아요. 보세요, 지금 전화도 없잖아요.]
강남·강북 할 것 없이, 거래가 뚝 끊기면서 최근의 급등세는 확연히 진정된 분위기입니다.
실시간 집값 동향을 수집중인 정보업체들은 앞으로 두어 달, 지역별 소폭 하락을 예측합니다.
[김규정/부동산 114 : 개발 호재와 떨어져 있는데, 분위기를 타고 오른 곳은 어느 정도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와 여당은 후속대책을 논의중입니다.
다양한 분양가 인하방안, 동시에 프리미엄을 노린 투기를 어떻게 막을지, 또 논란중인 기반시설 국고지원 문제와 도심 다세대주택 공급과잉 가능성 등입니다.
정부 대책반장인 박병원 재경부 차관은 강남 재건축 규제를 풀거나 양도세를 내리는 방안 등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