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인 탤런트 지성을 이용한 불법 여행 상품이 공공연히 판매돼 그의 소속사가 강력 대응에 나섰다.
지성의 소속사인 비타민ENT에 따르면 일본에서 영업 중인 F여행사가 최근 지성과의 만남을 포함한 '지성 영화촬영 현장 견학투어'라는 여행패키지 상품을 만들어 판매했다.
이 여행사는 '지성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여기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내세워 여행상품 광고사이트를 개설하고 관광객을 모집했다.
2박3일 일정의 이 상품은 가격이 9만8천 엔(한화 약 78만 원)이며, 지성 주연의 한국군 제작 영화촬영 현장에 방문한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비타민ENT는 이 상품은 사실과 다른 사기라고 16일 밝혔다.
비타민ENT는 "지성은 현재 국방부 소속 현역 군인으로 군 당국의 동의나 허가 없이는 업무외 어떤 다른 행위도 할 수 없다"면서 "이 상품은 지성은 물론 군 관계자와도 전혀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채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비타민ENT는 해당 여행업체에 강력히 항의해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폐쇄하는 조치를 이끌어냈다.
"향후 사기성 여행상품의 광고가 다시 선보일 경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비타민ENT는 "부도덕한 악덕 상행위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성은 드라마 '올인' '애정의 조건' '왕의 여자' 등에 출연해 일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배우다.
현재 국군 홍보 영화를 촬영 중이며, 지난 6일부터 국군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주고 싶은 마음, 듣고 싶은 얘기'(FM 101.1㎒) DJ를 맡아 파트너인 손선애 중위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는 내년 6월 제대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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