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내일(16일)은 오늘보다 더 춥겠다는 예보가 나와있습니다. 수험생들 아무래도 긴장이 많이 될텐데, 지나치게 두터운 옷을 입는 것보다 얇은 옷을 여러벌 껴 입는게 좋다고 합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결전의 날을 맞는 선배들을 위해 고2 후배들이 힘찬 응원의 춤을 선물합니다.
선배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기를 바라며 격려의 박수도 보냅니다.
하지만 막상 수험표를 받아들자 한 순간에 몰려드는 긴장과 불안에 끝내 울음을 터뜨리는 수험생도 있습니다.
[황지영/고3 수험생 : 어제까지는 별 생각없었는데 오늘 되니까 너무 떨리고요. 부담이 많이 돼요.]
2007학년도 수능시험이 내일 전국 9백71개 고사장에서 58만8천여 명이 응시한 가운데 치러집니다.
특히 내일은 8년 만에 무심한 수능한파가 예상됩니다.
서울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지고 춘천과 충주는 영하 4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이 영하권의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강희철/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얇은 옷을 여러개 입어 필요에 따라 입었다 벗었다 또 몸을 움직임으로써 그것이 머리를 자극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험생들은 내일 오전 8시 10분까지 고사장에 입실하고,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소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 수능 유의사항과 답안지 견본 등을 받기 위해 수험생과 감독관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의 접속이 한 때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SBS는 과목별 시험이 끝나자 마자 해당 과목의 수능 시험 문제와 답안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