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김 모 씨가 아침 일찍 병원을 찾았습니다.
자고 일어나보니 얼굴 왼편이 마비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안면마비 환자 : 최근 몸이 피곤하고 잠도 설치고 그랬는데 안면근육이 경직되고 입이 돌아갔다.]
안면신경 마비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대부분은 안면신경에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발생합니다.
찬 날씨와 연관이 있다는 뚜렷한 근거는 없지만 가을과 겨울에 환자가 늘어나는 편입니다.
[오지영/건국대병원 신경과 교수 : 세균, 바이러스를 걸러주는 코, 기관지 점막은 차갑거나 건조한 바람 쐬면 기능이 저하된다. 벨 마비(안면마비)도 바이러스 감염이기 때문에 추운 기후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안면마비는 남성보다 여성, 그 중에서도 특히 임산부의 발병률이 1.5배 더 높은데요.
임신 중에는 몸이 많이 붓기 때문에 안면신경을 더 압박하고 신경에 염증이 생기기 쉽기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안면마비는 얼굴 전체에 오는 경우는 없습니다.
한쪽 이마와 얼굴에만 마비가 오고 눈이 완전히 감겨지지 않습니다.
또 안면마비는 중풍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중풍은 안면마비와 달리 이마에는 마비가 오지않는 경우가 많고 사지마비, 발음장애 등의 증상이 같이 나타나기 때문에 확실히 구분이 됩니다.
그렇다면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안면 마비의 전조증상은 없는 것일까요?
[오지영/건국대병원 신경과 교수 : 마비가 오기 하루 이틀 전부터 마비가 온 쪽 귀 뒤가 뻐근하게 아프거나 소리가 크게 들린다.]
안면마비는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빨리 발견한 경우라면 약물치료와 재활치료로 1~2개월, 길게는 6개월이면 완쾌가 됩니다.
(안미정 리포터)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