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을 하루 앞둔 서울의 한 여자고등학교.
시험을 치룰 3학년 학생들은 물론이고 1, 2학년들 사이에서도 긴장감이 감돕니다.
[박진희/고3 수험생 : 많이 떨린다. 그래도 빨리 끝나면 속 시원할 것 같다.]
[임미현/고3 수험생 :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고 밥 먹을 때도 체기가 있는데 내일이 시험이니까 잘 봐야죠.]
내일(16일)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은 무엇보다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특히 먹는 것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평소 먹지 않았던 약물은 삼가야 합니다.
특히 시험에 대한 긴장이나 초조함을 줄이기 위해 신경안정제를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강재헌/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모든 약은 같은 목적으로 먹더라도 반응에 차이가 난다. 안정을 목적으로 우황청심환이나 신경안정제를 복용하는 경우 사람에 따라 예기치 못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자칫 신경안정제가 몸의 긴장을 지나치게 완화시켜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또, 수능 당일에는 커피나 녹차 같이 카페인이 많은 음료는 되도록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강재헌/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카페인은 심리적인 긴장을 높이는 등 여러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긴장상태의 학생들이 카페인 음료를 마실 경우 불안감이나 긴장감을 더 강화시켜 시험을 보는 데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빵이나 밀가루 음식은 피하고 가벼운 식사를 해 집중력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 쉬는 시간을 이용해 초콜릿이나 사탕 같은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요.
초콜릿이나 사탕에 들어있는 당분이 두뇌 회전을 좋게 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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