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차량, 승합차와 정면충돌…1명 사망

<앵커>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던 차량이 마주오던 차량을 들이 받아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밖에 밤사이 들어온 사건사고 소식,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승합차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도로공사 직원들이 도로를 막고 사고현장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오늘(15일) 새벽 2시 반쯤 서울외곽순환도로.

42살 채 모 씨가 몰던 승합차가 조남 나들목에서 수리터널 입구까지 5km를 역주행하다 40살 남 모 씨의 승합차와 정면 충돌했습니다.

채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남 씨는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경기도 강화군 길상면의 군 훈련장에서 사격훈련 중에 불이나 임야 3ha를 태운 뒤 5시간만인 밤 9시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자 해군 헬기 한 대 등 헬기 5대와 군장과 공무원 4백여 명이 진화에 나섰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예광탄 사격 도중 불꽃이 낙엽에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