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수도권에서 경매에 부쳐진 부동산 가운데 감정가보다 높은 금액으로 낙찰된 물건은 모두 1천65건.
전체물량의 30.2%를 차지했습니다.
이런 고가 낙찰 물건 수가 월 천 건이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는 지난 1월의 355건 보다 무려 3배나 많은 것이며 경매시장이 한창 달아올랐던 지난 9월에 비해서도 9%가 늘어난 것입니다.
종별로는 아파트의 고가 낙찰건수가 318건으로 지난 1월보다 5배가 넘게 늘어났습니다.
또 연립과 다세대도 458건이 감정가보다 높게 낙찰돼 연초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특히 수도권 부동산의 고가 낙찰건수가 전국의 부동산 고가 낙찰건수의 80%가 넘어 최근 경매시장 과열은 주로 수도권에 있는 주거용 부동산이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이처럼 경매시장이 과열되고 있는 것은 최근 집값이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감정가보다 주변 시세가 훨씬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집값이 안정되지 않는 한 경매시장의 고가 낙찰 과열 바람은 앞으로도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안정된 토지의 경우 지난 달 고가 낙찰 건수가 178건으로 1년전 190건에 비해 6.3% 줄어들었습니다.
상가 역시 지난 10월 고가 낙찰 건수가 30건으로 전달 49건에 비해 39%가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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