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은 자신의 거취와 관련 "주무장관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당장 사퇴할 생각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 장관은 14일 집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부동산 대책은 여러 부처가 협의하고 결정할 문제지만 결국 책임은 건교부가 또 내가 져야할 일"이라며 "하지만 지금 사의를 얘기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최근 집값 급등 원인에 대해 "과거 17만가구씩 짓던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주차장 규제 등으로 지난해 1만가구까지 떨어졌고 준농림지 제도의 폐지로 민간 주택건설물량이 급감해 공급이 부족했던 탓"이라고 설명했다.
추 장관은 "정부는 이에따라 공공택지를 확대하기로 하고 2004년 1천300만평, 2005년 700만평, 올해 1천만평 이상 공공택지를 공급했고 또 공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8.31대책의 실패론에 대해서는 "부동산 불로소득을 세금으로 환수하고 공급을 확대하는 내용의 이 대책은 올바른 정책 방향"이라는 종전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추 장관은 "지금 집값이 올랐다고 해서 이를 실패한 정책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머지않아 집값은 안정될 것이고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