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정부가 이번주 또 한번의 '부동산 대책'을 발표합니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에 8번째입니다. 반년에 한번 꼴로 대책이 나오는 셈입니다.
우선 참여정부 초기인 2003년에만 3번의 부동산 대책이 있었습니다.
'분양권 전매'를 금지한 5.23대책, 재건축 때 중소형 비중의 60%를 의무로 하고 있는 9.5대책이 있었고요, 또 종합부동산세 조기 도입으로 요약되는 10.29대책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초에는 집값이 다시 들썩이면서 판교 투기 방지대책을 담은 2.17대책이 나왔습니다.
또 1가구 2주택자 양도세 실거래가 과세가 담긴 5.4대책, 그리고 석 달 뒤 종부세 과세대상을 6억 원으로 하향조정하고 1가구 2주택의 양도세를 무겁게 매기는 8.31 대책을 다시 발표하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집값 급등세는 꺾이지 않았고 올해 들어서는 3.30대책을 추가로 발표했지만 역시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렇게 나올 수 있는 정책은 거의 다 나왔는데, 지금까지는 말 그대로 백약이 무효였습니다.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는 와중에 발표될 또 하나의 부동산 정책.
이번엔 어떤 내용이 담길지, 최선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