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학교에서 집단 괴롭힘을 당하고 집을 나간 초등학생 소식 어제(11일) 보도해 드렸는데요, 이 초등학생이 오늘 새벽, 부모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일 급우들의 폭력으로 괴로워하다 집을 나간 서울 모 초등학교 6학년 김모군.
오늘 새벽 0시반쯤 애타게 기다리던 부모곁으로 돌아왔습니다.
김군의 부모는 "김군이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말을 거의 하지 않는 등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내일쯤 김군이 안정을 되찾으면 김군이 당해왔다는 학교폭력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밤늦은 시간에 아파트 주차장을 돌며 차량을 턴 10대 5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11살부터 14살의 가출 청소년들로 가위를 이용해 차문을 열고 차량용 네비게이션과 현금 등을 훔쳤습니다.
지난 열흘 동안 경기도 군포와 안산 일대 아파트 주차장 3곳에서 30차례에 걸쳐 금품 3천 8백만원 어치를 털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충북 청원군 낭성면 호정리 앞길에서 급경사를 돌다 중앙선을 넘어온 28살 김 모씨의 승용차와 마주오던 32살 손 모씨의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김씨의 승용차에 타고 있던 24살 박 모씨가 숨지고 두 차량 운전자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