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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 속 화재 사고 잇따라

오늘 새벽 쪽방 건물에서 불…1명 숨져

<앵커>

오늘(12일) 새벽 서울 동대문구 쪽방 건물에서 불이 나 혼자 잠을 자던 50대 일용직 노동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쌀쌀한 날씨 속에 충북 지역에서 산불 두 건이 발생하는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여섯 가구가 모여사는 쪽방 건물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이 시작된 곳은 일용직 노동자 52살 한모씨의 2평 크기 쪽방.

옆방 주민들이 한씨를 구하려 했지만 방 문이 잠겨 있었고 불길은 방 바깥으로 번진 뒤였습니다.

[신치성 / 목격자 : 갑자기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TV가 꺼지더라고. 보니까 불 났다고. 나와보니까 불이 막 2층으로 올라가고. 그사람 막 깨우려고 했는데 문이 안 열리니까.]

경찰은 한씨가 평소 술을 먹고 촛불을 켜놓은 채 잠드는 버릇이 있었다는 이웃 주민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5분쯤에는 경기도 양평군의 음식점에서 불이 나 4천여 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주방 쪽에서 시작된 불은 음식점 전체로 번졌고, LP가스가 잇따라 폭발하면서,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화재 당시 음식점에는 손님 7명과 직원 3명이 있었지만,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충북 청원군 중부고속도로 오창휴게소 근처 야산에서도 어제 오후 5시 반쯤 화재가 발생해 0.2ha의 산림을 태운 뒤 한 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또 비슷한 시각 충북 단양군 야산에서도 불이 나 0.5ha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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