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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수용 복지시설 불…7명 사상

<앵커>

오늘(10일) 새벽에 광주의 한 교회에서 운영하는 복지시설에서 불이 나 잠을 자던 수용자 4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노숙자들이었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2시 50분쯤 광주시 송하동 새희망복지선교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오늘 불로 선교원 안에서 잠을 자던 수용자 4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불은 또 선교원 건물을 모두 태우고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곳은 선교원에서 노숙자나 전과자들을 위해 운영하는 복지시설로 불이 났을 당시 건물 안에서 노숙자 등 10여 명이 잠을 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를 당한 사람들이 대부분 노숙자들인 만큼 경찰이 이들의 인적사항을 파악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복지시설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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