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세제 강화를 통한 규제중심에서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바뀝니다. 정부는 앞으로 앞으로 수도권 신도시 분양가를 30% 까지 낮추기로 했습니다.
부동산 관계장관 회의 소식,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청와대에서 열린 부동산 관계장관 회의와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도시 분양가를 20% 내지 30%정도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적률 상향조정과 녹지비율 조정 등을 통해 분양가를 인하하도록 유도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공급물량과 시기를 명시한 공급확대 로드맵도 함께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종합부동산세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등 기존 투기억제책도 흔들림없이 추진해나가기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논란이 됐던 주택 담보대출 규제와 관련해서는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다음주에 발표와 함께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부총리는 다만 주택대출 총량규제가 시장원리와 맞지 않는다고 밝혀 이를 도입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권 부총리는 또 콜금리 동결과 관련해 금리정책은 중앙은행의 고유권한으로 사전에 밀접한 협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여당에서 제기한 환매조건부 분양제도 도입에 관해서는 청와대 회의에서 논의된 바 없으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재경부 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관계부처 특별대책반을 오늘(9일) 구성한 뒤 다음주초 당정협의를 거쳐 부동산 대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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