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종합사회복지관.
대중음악에 맞춰 어르신들의 에어로빅 수업이 한창입니다.
[김영순(60)/서울 양천구 : 스트레스가 다 풀린다. 여기 와서 땀 흘리고 나면 기분도 좋아진다.]
[김춘자(73)/서울 양천구 : 젊어서 고생했으니까 남은 인생 즐겁게, 나를 위해서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런 긍정적인 생각은 인생을 즐겁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혈압 조절에도 큰 효과가 있습니다.
[조홍근/연세대 심장내과 교수 : 긍정적 생각을 하는건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다. 명상의 상태와 비슷하게 맥박도 늦어지고 호흡도 깊어지면서 (혈압조절에) 효과가 있다.]
실제로 미국 텍사스 대학 연구에 따르면 긍정적인 생각과 삶의 태도를 가진 사람일수록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홍근/연세대 심장내과 교수 :70살 이상 노인의 약 2/3가 고혈압 환자이고 사망원인의 75%가 혈관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사고를 갖는 게 좋다.]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생각은 기억력을 좋게 하고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도파민이나 세라토닌 같은 호르몬이 노화를 방지하고 암세포를 파괴시켜 몸의 면역력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졸 분비가 촉진돼 고혈압은 물론이고 감염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커지는데요.
자신의 생각이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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