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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불확실성 해소로 다우 사상 최고

럼즈펠드 사임 소식에 주가 상승폭 커져

<앵커>

민주당이 상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확보하고  럼즈펠드 국방장관의 경질소식이 나온 직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다우존스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상원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확정되자 장중내내 약보합에 머물던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반전했습니다.

상하 양원에서 민주당의 다수당 지위가 조기에 확정됨에 따라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럼즈펠드 국방장관의 사임소식이 발표된 직후에 상승폭을 넓혀갔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지난달 26일의 종전 최고가 만2천166을 상향 돌파하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다우와 함께 사흘째 올랐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의회의 백악관 견제가 강화돼 불합리한 경제 정책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진 것을 시장이 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양당의 당파적 대립이 심화돼 오히려 정책의 불확실성을 키울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또 중간선거 때까지는 주가가 오르다 선거 뒤에는 연말까지 하락장세가 이어졌다는 경험적 통계도 향후 증시를 위축시킬 공산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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