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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대륙 잡아라!…아프리카 자원외교 시동

서울서 제1차 한-아프리카포럼 열려

<앵커>

아프리카는 원유같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급속한 경제성장을 일궈내고 있습니다.

어제(8일) 서울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포럼을 윤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계 산유량의 10%, 다이아몬드와 코발트, 백금은 세계 생산량의 절반 이상입니다.

자원과 에너지의 보고, 아프리카로 가는 발판이 될.

한·아프리카 포럼이 열렸습니다.

콩고 등 5개 나라 정상을 비롯해 아프리카 31개 나라에서 각료와 학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포럼은 지난 3월 노무현 대통령이 제시한 아프리카 개발 지원 구상에서 시작됐습니다.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 역동적인 아시아 중추세력의 하나인 한국과,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아프리카가 협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구상에 따른것이기도 합니다.]

아프리카측 참석자들은 정부개발원조를 1억 달러로 늘리고 연수생 천 명을 받겠다는 한국의 계획에 고맙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쿠푸어/가나 대통령 : 한국이 저소득국가에서 60년대 아프리카 전체와 비슷한 1인당 국민소득 만6천 달러의 세계 11위 국가로 급격히 성장한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경제 발전 모델로 한국의 경험을 전수해 주고, 천연자원 개발과 산업화를 위한 기반 시설 조성에 한국이 적극 참여해 달라고 아프리카 측은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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