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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간선거 민주당 상원도 사실상 장악

51석 확보 확실시…대선 유리한 발판 마련

<앵커>

미 중간건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고 상원 개표 결과가 우리시간으로 오늘(9일) 새벽에 거의 나왔는데 민주당이 상원까지 사실상 장악했습니다. 미국 정치권력의 대이동이 현실화 됐습니다.

계속해서 이창재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중간선거에서 상.하원과 주지사 선거에서 동시에 이기는 압승을 기록했습니다.

민주당은 상원의원 선거의 마지막 경합지역인 몬태나에서 승리함으로써 민주성향의 무소속 2석을 포함해 이미 50석을 확보했습니다.

또 재개표를 실시할 버지니아주에서도 8천여표의 표차가 뒤집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과반인 51석 확보가 거의 확실한 상황입니다.

435명 전원을 새로 뽑는 하원의원 선거의 경우, 공화당 의석을 30석 빼앗아 모두 232석을 확보해 과반 의석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민주당 낸시 팰로시 원내대표는 미국 사상 최초의 여성 하원의장으로 취임하게 됐습니다.

[낸시 팰로시/미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 선거는 끝났습니다. 나라를 이끌 준비가 됐습니다.]

민주당은 또 주지사 선거가 실시된 36개주 가운데 무려 20개 주에서 승리해 전체 50개 중 28개 주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대통령 선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오하이오와 뉴욕, 매사추세츠, 콜로라도주 등에서 승리함으로써 2008년 대선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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