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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아시안챔피언스리그 정상 등극

알 카리마에 1대 2로 패…합계전적 우세로 승

<앵커>

전북현대가 K리그 클럽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이 아시아 최강에 오르며 한국프로축구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습니다.

정상에 오르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시리아 원정경기에서 알 카라마의 파상 공세에 밀려 경기 내내 고전했습니다.

전북은 후반 8분 모하메드 알 함위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14분에도 이브라힘에게 추가골을 허용해 2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을 2대 0으로 승리한 전북으로서는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

위기의 순간에 극적인 결승골이 터졌습니다 .

후반 43분.

김인호와 브라질 용병 제칼로가 만든 멋진 합작품이었습니다.

김인호의 크로스를 제칼로가 사력을 다해 뛰어올라 헤딩골로 연결했습니다.

전북은 2대 1로 지긴 했지만 1, 2차전 합계전적에서 3대 2로 앞서 대망의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K리그 클럽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전북은 60만달러의 상금과 함께 다음달 6대륙 클럽 챔피언이 참가하는 FIFA 클럽월드컵 출전 티켓도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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