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론스타 임원 3명에 대해 재청구된 영장이 법원에서 또다시 기각됐습니다. 외환은행 헐값 매각 수사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론스타 임원진에 대한 법원의 잇단 영장 기각에 검찰은 한마디로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엘리스 쇼트 부회장과 마이클 톰슨 법률담당 이사가 정당한 이유 없이 한국검찰을 농락하면서,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법원이 체포영장을 또다시 기각했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에 대해 영장을 다시 청구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증거자료를 충분히 보완하고 유회원 론스타 코리아 대표의 경우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추가 범죄 혐의도 영장이 포함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이 이들 세 사람의 신병처리 문제에 매달리는 동안 다른 론스타 관련 수사는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번주로 계획했던 금융 감독 기관 관계자들에 대한 추가 영장 청구를 다음주 이후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외환은행 매각 과정에서 당시 변호사로 활동하던 하종선 현대해상 사장에게 론스타의 자금 20억 원이 유입된 정황 등에 관해서는 로비 혐의가 있는 지 조사를 계속 벌여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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