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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월드] "조용한 항공기 개발"

비행기는 으레 귀가 찢어질 듯한 소음을 달고 다니는 것이려니 했는데, 조용한 항공기가 개발됩니다.

이 항공기는 세탁기 소리나 사무실 대화 수준에 소음이 불과합니다.

연료 효율도 기존 항공기보다 35% 가량 높아질 것이라는데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과 미국 MIT 대학 공동 연구진이 3년간의 연구를 거쳐 공개한 이 획기적인 모델은 꼬리 날개가 없는 특이한 모양에 엔진은 동체 뒷부분에 내장해 소음을 크게 줄였습니다.

2030년이면 이 조용한 비행기가 상용화될 전망입니다.

일본의 한 발명가는 물을 이용하는 친환경 전지를 선보였습니다.

도쿄의 한 건축자재회사 사장이자 발명가인 스즈키 스스무 씨가 내놓은 이 전지는 일종의 탄소봉을 이용하는데요.

가령 등산을 할 때, 이 전지 끝을 살짝 핥아주는 정도의 습기를 공급하면 손전등을 켤 수 있을 만큼의 전력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기존의 건전지보다 전력도 뒤지지 않고 더 오래 쓸 수 있는데다 제조 비용은 기존의 십분의 일이면 됩니다.

게다가 스즈키 씨는 이 전지가 인체와 자연에도 전혀 해가 없다고 하고 있으니, 그대로라면 정말 꿈의 전지가 아닐 수 없습니다.

동남아시아의 나라들이 지난 주말, 흥겨운 만월 축제를 즐겼습니다.

이 축제는 해마다 음력으로 12번 째 되는 달의 보름달밤을 기점으로 열리는데요.

캄보디아에서는 고대 수상전투에서의 승리를 기념하는 대규모의 보트 경주가 메콩 강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태국에선 마침 보름달을 더욱 아름답게 빛나게 한 쾌청한 날씨 속에 물의 여신을 숭배하며 저마다의 소원을 담은 수천개의 촛불을 강에 띄워보내는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밤하늘도 악운을 쫓으려는 커다란 오색 빛깔 풍등들로 수놓였습니다.

눈처럼 하얗고 우아한 사슴이 푸른 초원을 뛰놉니다.

동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광경인데, 독일의 작센 지방에서는 이런 광경을 실제로도 볼 수 있습니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새하얀 사슴.

이런 알비노 동물들은 사실은 눈에 너무 잘 띄기 때문에 자연 속에서 살아남기는 힘들다고 하는데요.

반면 이 사슴은 흰 사슴을 잡는 사냥꾼은 저주받는다는 이 지방의 오래된 전설 덕분에 사냥꾼들의 공격을 면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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