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의회의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가 우리시간으로 오늘(7일)밤 미국 전역에서 실시됩니다. 오늘 선거에서 약진이 예상되는 민주당이 상하 양원에서 모두 이길 경우 미국의 대 북한 정책도 변화가 잇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상원의원 1백명 가운데 33명과 하원의원 435명 전원을 새로 뽑는 미국의 중간선거가 우리시간으로 오늘밤 치러집니다.
주지사 50명 가운데 36명도 새로 선출됩니다.
이라크전이 최대 선거쟁점이 된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원의 경우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상원의 경우에는 한두석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박빙의 접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최근 민주당과의 정당지지율 격차가 절반 정도로 좁혀든 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닷새 연속 지원유세에 나서며 보수세력 결집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조지 부시/미 대통령·공화당 : 주위의 공화당원들에게 투표할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민주당은 이라크전 실패론 등 안보공세를 펼치며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척 슈머/민주당 상원선대위 의장 : 정말 박빙의 승부입니다. 우리는 상원의 주도권을 되찾기 일보 직전에 와 있습니다.]
공화당이 상하 양원 모두에서 패할 경우 부시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은 물론이거니와 이라크와 북한 정책의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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