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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축소 반발' 교대생 수업거부 확산

오는 19일 임용고사 거부 않기로

<앵커>

내년도 초등교사 임용규모 축소에 항의하는 교대생들의 수업거부 움직임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11개 교육대학 가운데 대구· 광주·공주교대가 오늘(7일) 수업거부 찬반투표를 실시합니다.
청주·진주·제주교대는 이미 지난주부터 부산·전주교대는 어제부터 동맹휴업에 들어갔습니다.

경인교대는 모레, 서울과 춘천교대는 다음주 초쯤 찬반투표를 실시하는등 교대생들의 수업거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교대 대표자협의회는 정부가 내년도 초등교원 수급계획을 전면 재검토하지 않으면 무기한 동맹휴업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오는 19일로 예정된 내년도 초등교사 임용시험은 개인 판단에 맡기고, 집단적으로 거부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교육대학 교수협의회도 어제 여의도 국회 앞에서 초등교원 임용확대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한편, 지난주 금요일 마감된 내년도 초등교원 응시 접수결과 4천3백여 명 모집에 만2천2백여 명이 지원해 2.83대 1일 기록했습니다.

교육청별 중복 접수가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실제 경쟁률은 1.5대 1 안팎이 될 것이라고 교육부는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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