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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곳곳 영하권 추위…도로 곳곳 빙판

스키장들 제설기 동원해 눈 만들기에 들어가

<앵커>

강원 산간지방은 현재 대부분 영하권이고 역시 밤새 눈이 내리고 강원도의 경우에는 바람이 훨씬 강합니다. 현재 어젯(6일)밤 내린 눈이 얼어붙어서 도로가 빙판으로 변했습니다.

계속해서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강원 산간지역에 내리던 눈은 자정을 전후해 대부분 그쳤습니다.

평창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도 새벽 2시 반을 기해 해제됐습니다.

대관령에 5.2cm가 쌓였고, 춘천과 원주 등 영서 지역에도 예년보다 보름이나 빠르게 첫눈이 내렸습니다.

눈은 그쳤지만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으로 변했습니다.

대관령이 영하 7.8도 까지 내려갔고, 화천과 철원도 영하 3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대관령에는 초속 7~8m의 바람까지 불고 있어서 체감온도는 영하 16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속초와 인제간 미시령 옛 고갯길은 어젯밤부터 차량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스키장들은 일제히 눈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제설기를 총 동원해 슬로프에 인공 눈을 뿌립니다.

[김성은/용평리조트 과장 : 눈 만들기에 조건이 아주 좋은 날씨입니다. 개장 때 슬로프에 두껍게 눈을 쌓아야 하기 때문에 제설기를 모두 동원해서 눈을 만들고 있습니다.]

강원도내 스키장들은 빠르면 일주일, 늦어도 보름안에는 개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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