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침기온 '뚝'…매서운 입동추위 실감

<앵커>

오늘(7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 1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대관령은 거의 영하 8도를 기록하면서 그야말로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서울은 여기에 현재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어서 체감온도는 영하 5도입니다.

서울 대방역 중계차 연결합니다. 권기봉 기자 나오십시오! (네, 서울 대방역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바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아직은 이른 시각이라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지만 보이는 사람마다 어깨를 움츠린 채 걸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한 시간 정도 밖에 나와 있었는데, 실제로 입김이 날 정도로 꽤 쌀쌀한 날씨입니다.

지금 현재 서울의 기온은 어제 같은 시각보다 8.5도 떨어진 영하 1.2도입니다. 

어젯밤 비와 눈이 내린 데다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5.8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현재, 강원도 강릉이 영하 0.1도, 대전 0도, 광주 3.2도, 대구 1.7도, 부산 5.2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등 절기상 겨울의 시작이라는 입동 추위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낮 최고 기온도, 전국적으로 7도에서 16도 사이에 머무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따라서 아직 출근이나 등교하지 않으신 분들은 나오실 때 겨울 옷 채비를 단단히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