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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요미우리와 최고대우 4년 장기 계약

연봉 40억원대… 우승시 거취 재논의 포함

<8뉴스>

<앵커>

어제(4일) 이 시간 SBS의 단독인터뷰에서 밝힌 그대로, 이승엽 선수는 소속팀 요미우리의 우승에 전념하게 됐습니다. 연봉 40억원을 웃도는 최고 대우로 4년간의 장기계약을 맺었습니다.

김유석 기자입니다.

<기자>

방망이 하나로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이승엽 선수가 몸값에서도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았습니다.

이승엽은 요미우리 구단과 오는 2010년까지 4년간 장기계약을 맺었습니다.

내년 연봉은 최소 5억엔에서 6억엔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돈으로 40억원을 웃도는 액수입니다.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마쓰이가 요미우리 4번타자 시절에 받았던 대우 못지않습니다.

[이승엽/요미우리 4번타자 : 너무나 만족합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큰 금액이기 때문에... 요미우리에서 1년밖에 안뛰었는데 이런 대우 받아 기분 좋습니다.]

[기요다케/요미우리구단 대표 : 지금까지의 외국인 4번타자와는 다른 모습을 봤습니다. 이런 선수와 함께 하게 돼서 자랑스럽습니다.]

이승엽은 또 요미우리가 우승하면 자신의 거취를 다시 논의한다는 단서 조항을 계약서에 포함시켜 메이저리그 진출의 길을 열어놓았습니다.

요미우리는 한국인 코치의 연수를 지원해달라는 이승엽의 요청도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올시즌 홈런 41개, 108타점을 올리며 일본 최고명문 요미무리의 얼굴로 자리잡은 이승엽은 이제 팀 우승과 메이저리그 진출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향한 다부진 행보를 준비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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