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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주택 공급 확대하라" 한 목소리

"부동산 시장 안정은 조세정책 만으론 어려워"

<8뉴스>

<앵커>

이렇게 우왕좌왕하면서 정부가 그간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인정한 셈이 됐는데 주택 공급을 대폭 늘리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정치권의 요구도 커지고 있습니다.

진송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오늘(3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공급확대 정책은 일리가 있다"면서도 "급작스런 신도시 계획은 부동산 가격을 부채질할 것"이라고 '신중론'을 앞세웠습니다.

[김근태/열린우리당 의장 : 신도시 개발이 부동산 투기 재연으로 이어지는 상황은 막아야 합니다.]

하지만 강봉균 정책위의장은 정책 의원총회에서 기조발제를 통해 "부동산 시장 안정은 조세정책 만으론 달성되기 어렵다"며 "주택 공급확대 차원의 신도시 건설계획에 찬성한다"고 '공급 확대'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재건축 규제 해제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김동철/열린우리당 의원 : 재건축 규제를 전면 풀어서 고급 아파트를 대폭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대신 초과 이익을 환수하는 쪽이 좀더 강남 아파트 수요를 충족시킨다고 봅니다.]

한나라당도 정부의 주택 정책을 비판하면서 '안정적인 공급 확대'를 주장했습니다.

[이주영/한나라당 수석정책조정위원장 : 안정적인 중장기 공급 확대 정책을 마련해서 정기국회에 제출하겠습니다.]

부동산 정책의 저울추를 공급 확대 쪽으로 옮기라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구체적인 정책 방안에 대한 정치권의 논란도 확산될 조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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