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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심회' 피의자 3명 구속수사 기간 연장

피의자들, 김승규 국정원장 검찰에 고소

<앵커>

일심회 사건 피의자들의 구속기간이 연장되면서 공안 당국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사람들이 김승규 국정원장을 고소했고 진보단체들도 공안당국을 강력히 성토하고 나섰습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장민호 씨 등 1차로 구속된 피의자 3명의 구속 기간을 열흘 연장해달라는 국정원의 신청을 법원이 수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정원은 일심회 조직원들의 사무실 등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서고 북한 공작금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계좌추적 대상자도 늘리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장 씨가 정치권과 시민·사회 단체에 있는 친분있는 386 인사들을 이용해서 유력 인사들과 접촉했는 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공안당국은 2차로 구속된 최기영, 이진강 씨에 대해서도 오늘(3일) 구속기간 연장신청을 낼 예정입니다.

한편 피의자 5명은 수사가 진행 중인데도 자신들을 간첩단으로 규정했다며 김승규 국정원장을 피의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또 김 원장과 국가를 상대로 한 사람 앞에 2천만 원 씩 모두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냈습니다.

[이덕우 변호사/공동변호인단 대표 : 피의자와 가족들의 피해를 묵과할 수 없고 현직 국정원장의 행위를 도저히 지나칠 수 없어서….]

국보법 폐지 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들도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이 확인 안된 피의 사실을 무차별적으로 흘려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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