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재보선 패배 이후 당내에서 정계개편 논의가 쏟아지고 있는 열린우리당이 의원총회를 열고 당의 진로를 토론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손석민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조금 전인 오전 10시부터 국회 예결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우리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의원총회에서는 10.25 재보선 이후 일주일 사이 봇물처럼 쏟아진 각종 정계개편론이 집중적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먼저 김근태 당 의장은 재보선 패배 이후 이대로는 안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당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중심으로 심도깊은 논의를 해나가겠다고 보고했습니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오늘(2일) 정계개편과 관련한 의견들을 토론하되 결론은 민생문제를 처리할 정기국회 이후에 내야한다면서 질서있는 토론을 주문했습니다.
당내 각 계파들도 최근 잇따라 모임을 갖고 정기국회 이후 차분하게 논의하자는 쪽으로 의견들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의총에서 당내 정계개편론의 양대 축인 통합신당론과 당개조론이 맞붙을 여지는 남아있습니다.
당 개조론을 주장하고 있는 친 노 대통령쪽 의원들은 발언을 자제하기로 했지만 대통령을 직접 비판할 경우 대응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통합신당론자 가운데서도 통합론 쪽으로 상황 정리가 안될 경우 적극적으로 토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의총 결과에 따라 당내 갈등이 한층 격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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