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엔 제재위원회가 대북 제재대상 품목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그러나 6자회담이 진척될 경우 대북 제재강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중국이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논란이 예상됩니다.
뉴욕의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 제재위원회가 대량살상무기 관련 제재품목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 장비와 물질, 기술의 대북 수출입을 전면 통제하는 의무가 유엔 회원국에 부과돼 실질적인 제재 이행에 돌입하게 됐습니다.
북한은 특히 군사용과 산업용, 이중 용도의 물자 확보도 어렵게 돼 경제에 타격이 예상됩니다.
제재위는 각국별로 다음달 14일까지 제재 이행방안을 보고하도록 요구하는 공식 서한을 오늘(2일) 중 전체 유엔 회원국에 발송합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6자회담 재개 이후 상황이 호전될 경우 제재강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제재위는 이를 운영지침에 포함시키는 문제를 놓고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또 자산동결과 여행제한 대상이 되는 단체와 개인명단을 작성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해 좀 더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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