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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고분 무더기 발견…도굴 대책 시급

<앵커>

삼국시대 고분의 축조 형식과 변천과정을 알 수 있는 고분이 무더기로 발굴됐습니다.

울산방송 서영만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건설 공사현장입니다.

최근 이곳 반경 100여 터 안에서 석곽묘 69기 등 고분 80여 기가 한꺼번에 발굴됐습니다.

석곽묘는 모두 바닥에 자갈을 깔았으며, 토기 등 부장품을 두었던 공간도 보입니다.

입구를 터, 시신을 추가로 안치했던 횡구식 석실묘도 눈에 띕니다.

또한 돌을 전혀 사용치 않은 토광묘도 함께 발굴됐습니다.

모두가 삼국시대인 5세기 말에서 6세기 초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황창한/울산문화재연구원 선임연구원 : 5, 6세기의 석곽묘의 다양한 구조적인 변천을 볼 수 있는 의미에서 중요한 자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긴 다리가 달린 고배 토기 등 유물 600여 점도 함께 출토돼 당시 생활상을 잘 말해주는 소중한 사료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까지도 도굴이 계속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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