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외교 안보라인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국정원장에는 김만복 국정원1차장이 내정되는 등 당초 유력하던 인사들이 그대로 기용됐습니다.
첫소식,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통일부 장관에는 성공회대 총장과 16대 의원을 지낸 이재정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내정됐습니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 내정자는 정부의 통일정책과 외교안보정책에 대한 이해가 깊다고 청와대는 인선배경을 밝혔습니다.
외교통상부 장관에는 9·19 공동성명의 주역인 송민순 청와대 안보실장이 내정됐습니다.
송민순 외교부 장관 내정자는 "현안인 북한 핵문제에 정통하고 협상 능력과 업무 조정 능력이 탁월하다"고 청와대는 평가했습니다.
국방부 장관에는 육사 27기 출신으로 현역군인인 김장수 육군 참모총장이 내정됐습니다.
김장수 국방부 장관 내정자는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을 지낸 국방 전문가로, 국방 문민화와 미래 지향적 방위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할 최적의 인물"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국정원장에는 공채출신인 김만복 국정원1차장이 발탁됐습니다.
김만복 국정원장 내정자는 "국정원 최초의 내부승진한 사례로서, 국정원이 정보 기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경력을 고려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청와대 안보실장 자리는, 북핵 6자회담과 APEC 정상회의 등을 감안해 당분간 송민순 실장이 자리를 지키면서 이달 말쯤 후임자를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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