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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인사' 논란 속 이르면 오늘 중 개각

한나라당, "명백한 코드인사로 국회심판 받을 것"

<앵커>

오늘(1일) 중으로 외교·안보라인의 전면 개편이 단행됩니다. 후임 국정원장에는 김만복 1차장의 내부 승진이, 그리고 통일부 장관에는 이재정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의 기용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오늘 오후 인사추천회의를 열어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국정원 등 외교안보라인 개편안을 논의한 뒤에 대통령 재가를 받아 오늘 중 개각을 단행할 계획입니다.

후임 국정원장에는 공채 출신인 김만복 국정원 1차장의 내부 승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원의 탈정치화, 탈권력화를 추구해 온 노대통령의 통치철학이 반영된 내부 승진 인사로 보이지만 김승규 국정원장은 내부 발탁에 반대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통일부 장관에는 이재정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의 기용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정력을 갖춘 정치인 출신으로 대북 정책을 원만하게 조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 발탁배경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 장관에는 김장수 육군 참모총장의 발탁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육사 27기 출신의 현역 군인으로 군 수뇌부의 대폭적인 물갈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교부 장관에는 이미 알려진대로 송민순 청와대 안보실장의 기용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국정원 알력의 당사자와 대미 마찰의 주인공 등을 임명할 경우에 국회와 국민의 심판을 모면할 길이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여당 일각에서도 일부 "코드인사로 비춰질 소지가 있다"며 반발 조짐이 감지되고 있어 국회 청문회과정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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