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은 일단 환영한다는 반응인데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 북한의 6자회담 복귀가 공화당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도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는 계속돼야 한다는 점도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부시 미국 대통령은 6자 회담 재개 소식에 매우 만족한다면서도 협상의 시작일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 진전이 이뤄져 매우 만족합니다. 하지만 아직 할 일이 많습니다.]
이어 유엔 대북한 제재의 이행과 효과적인 6자 회담의 진행을 위해 조만간 특별팀을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볼튼 유엔 주재 미국대사도 안보리 제재와 6자회담은 별개라고 못박았습니다.
[볼튼/유엔 주재 미국 대사 : 단지 6자회담에 돌아오는 것은 제재결의의 조건을 바꾸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게 명백합니다.]
이와 관련해 오시마 유엔 안보리 의장은 제재위원회가 내일(2일) 대북 제재대상 목록을 이사국에 회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6자 회담 재개 발표가 다음주 중간 선거를 앞둔 공화당에 득표요인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선거를 의식한 미 행정부가 북한을 서둘러 대화로 불러들이려고 무언가 양보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백악관과 국무부는 그러나 대화 재개 합의에 전제 조건은 없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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