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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 미국 PGA투어 통산 4승

합계 13언더파로 2위 그룹 4타 차로 제쳐

<8뉴스>

<앵커>

탱크 최경주 선수가 미국 PGA투어 크라이슬러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습니다. 백인일색 PGA에서 아시아인으로는 최다승을 기록한 겁니다.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마지막홀 버디퍼팅. 최경주가 PGA투어 생활 7년만에 4번째 우승컵을 거머쥐는 순간입니다. 

한 타차 선두로 맞이한 최종라운드. 첫 홀부터 이글을 잡으며 기세를 잡았습니다.

보기로 주춤하면 곧바로 버디로 만회하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어니 엘스와 비제이 싱도 탱크의 질주를 막지 못 했습니다.

파4 10번홀 두번째 샷은 우승 예감을 안겼습니다.

핀 50센치 옆에 떨어졌습니다.

가볍게 버디를 추가해 2위 그룹을 3타차로 따돌렸습니다.

위기 때마다 절정의 퍼팅 감각으로 파를 세이브해 고비를 넘겼습니다.

합계 13언더파 최경주는 오늘만 4타를 줄여 2위 그룹을 4타차로 여유있게 제쳤습니다.

지난해 10월 크라이슬러 클래식이후 1년만의 정상 등극입니다.

[최경주 : 서너홀이 안 좋았지만 빨리 회복했고 드라이버샷도 좋았고 PGA에서 4승째를 거둬 너무 기쁩니다.]

최경주는 95만 4천달러의 우승 상금을 받아 시즌 상금 226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자신의 역대 최고액입니다.

상금 랭킹도 26위로 뛰어올라 이번주 상위 랭커 서른명에게 주어지는 투어챔피언십 출전권도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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