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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주택보급률의 허수'없앤다

<8뉴스>

지난해 우리나라 주택 보급률은 105.9%입니다.

통계상으로만 보면 가구 당 주택 하나를 소유하고도 집이 남아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통계와 현실의 차이는 주택 보급률의 계산 방식 때문인데, 지금의 주택 보급률은 전체 주택 수를 총 가구 수로 나눈 것입니다.

가구 수에는 미혼이나 독신 같은 1인 가구와 가족이 아니면서 같이 사는 비혈연가구는 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런 가구 수가 340만 가구나 돼 우리나라 총 가구의 약 20%에 이르는데요. 이를 모두 포함시키면 주택 보급률은 상당히 떨어지게 되겠죠?

건설교통부는 이렇게 1인 가구 등을 포함시키는 한편, 그동안은 주택 하나로 잡았던 다가구 주택의 경우 가구 수만큼 주택 수를 늘려잡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방식을 적용하면, 주택보급률이 지금보다 많게는 9%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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