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간 이어진 한국 영화의 박스오피스 정상 가도에 제동이 걸렸다.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주연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11월 마지막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일본 침몰'이 9월 첫째 주말 정상을 차지한 뒤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가문의 부활' '타짜' '거룩한 계보'로 이어졌던 한국 영화의 정상 행진이 멈췄다.
그러나 1위 자리만 내줬을 뿐 한국 영화는 고른 흥행을 기록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28~29일 서울 58개 스크린에서 10만1천400명을 동원했다.
개봉 첫 주말 전국 누계는 47만8천950명(239개 스크린).
유지태·김지수 주연의 '가을로'는 같은 기간 서울 65개 스크린에서 8만1천345명을 불러모아 2위에 올랐다.
개봉 첫주 전국적으로는 40만27명(315개 스크린)이 감상했다.
3~5위는 박빙의 승부.
3위 '타짜'에는 주말 서울 76개 스크린에서 6만4천124명이 들었다.
개봉 5주차 전국 누계는 618만97명(343개 스크린).
현재 역대 흥행 순위 8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여전히 사랑받고 있어 기록 경신 행진이 계속될 전망이다.
4위는 개와 소년의 우정을 그린 '마음이…'로 28~29일 서울 63개 스크린에서 6만3천440명이 찾았다.
개봉 첫주 전국 누계는 40만649명(309개 스크린).
'거룩한 계보'는 개봉 2주차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주말 서울 72개 스크린에서 6만3천명이 들어 5위에 올랐다.
전국적으로는 121만7천명(381개 스크린)이 관람했다.
'라디오 스타'도 선전했다.
개봉 5주차에 전국 관객 170만 명을 돌파했다.
주말 서울 49개 스크린에서 3만306명이 들었고, 전국 누계는 173만3천618명(191개 스크린)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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