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9일) 한국외대에서 치러진 인터넷 토플시험이 또 지연됐다고요.
어떻게 된 건가요?
<기자>
네, 인터넷 접속 불량 때문에 한국외대 일부 고사장에서 시험이 2시간 정도 지연됐습니다.
수험생 170여 명 가운데 30여 명이 시험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인터넷토플 시험은 지난달부터 시작됐습니다.
예전에는 컴퓨터로 미리 문제를 받아서 시험을 치렀는데 인터넷 토플은 미국 서버에서 문제를 실시간으로 받는 방식입니다.
말하기 시험이 새로 생겼기 때문에 훨씬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서버에 문제가 생기면 그야말로 속수무책입니다.
어제도 화면이 제때 넘어가지 않아 일부 응시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비단 어제 뿐만이 아닌데요.
지난달 15일 외대에서는 서버 접속 불량으로 시험을 저녁 6시에 시작해 자정이 다 돼서야 끝났습니다.
지난 1일과 6일, 그리고 8일에 숙명여대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던 토플 시험도 모두 취소됐습니다.
그러나 시험 주관사인 한미교육위원단은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도 않고 다만, 기계를 이용한 어떠한 시험도 중단될 수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유학과 취업에 중요한 시험인 만큼 토플 주관사의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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