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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관객 반응만 보면 블록버스터죠"

'라디오 스타'에 뜨거운 관객 반응 쏟아져

입소문을 타고 롱런에 나선 영화 '라디오 스타'(감독 이준익, 제작 영화사아침)가 그 어떤 영화보다도 적극적인 관객 반응을 이끌어내 눈길을 끈다.

'라디오 스타'의 이준익 감독은 "'라디오 스타' 관객의 반응이 굉장히 적극적이다. 나나 배우들을 만나면 관객들이 꼭 달려와 손을 붙들고 한마디씩 한다. 그만큼 이 영화가 관객에게 여러가지 감정과 생각을 불러일으키고 이야깃거리를 만들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한 관객의 반응만 보면 이 영화가 마치 수백만 명을 모은 빅 히트 영화 같다"며 웃은 이 감독은 "관객이 이 영화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 같다고 얘기한다. 관객이 그렇게 받아들여주는 것이 신기하고 고맙다"고 덧붙였다.

'라디오 스타'는 개봉 5주차에도 개봉 때와 별반 다를 게 없는 호응을 끌어내며 조용하지만 꾸준히 전국 200여 개의 스크린에서 상영 중이다.

27일 현재 관객 수는 165만 명.

평일 평균 2만여 명, 주말 평균 7만5천여 명을 모으고 있다.

'라디오 스타'는 평단의 절대적인 지지와 호평에도 불구하고 초반 관객몰이에 실패해 안타까움을 줬다.

그러나 이러한 관객의 적극적인 반응 덕분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례적으로 한 달 넘게 처음과 같은 모습으로 극장에 살아남게 됐다.

영화사아침의 정승혜 대표는 "관객 수가 떨어지지 않고 있어 모두가 놀라고 있다"면서 "이대로 크리스마스 때까지 극장에 걸렸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매주 개봉작이 쏟아지는 현실을 생각하면 '크리스마스 때까지'는 바람에 그치기 쉽다.

그러나 '라디오 스타'의 인기는 지금 상황에서도 이변이다.

이변의 행로를 누가 예측할 것인가.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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