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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안보라인 개편 윤곽… 2일쯤 단행

청 "각 장관 후보 압축, '추 장관 문책사안 아니다'"

<8뉴스>

<앵커>

외교, 통일, 국방 장관을 포함한 정부의 새 외교 안보라인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인사는 이번 주 목요일쯤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는 이번주 중 단행할 외교 안보라인의 전면 개편을 위해서 후보자를 2~3배수 정도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부 장관은 김하중 주중대사와 이재정 민주평통수석 부의장 등 2명으로 후보가 좁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 장관에는 김장수 육군 참모총장과 배양일 전 공군참모차장 등 군 출신 인사 2명과 함께 첫 문민 국방장관 후보로 장영달 열린 우리당의원까지 3배수의 후보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원장에는 내부 인사인 김만복 국정원 1차장을 비롯해 사의를 표명한 윤광웅 국방장관, 그리고 이종백 서울고검장 등 3명으로 후보가 압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장관에는 송민순 청와대 안보실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김하중 주중대사와 유명환 외교부 1차관도 일단 3배수 후보에 올라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민순 실장이 외교부 장관으로 이동할 경우 후임 안보실장에는 김하중 주중대사와 이수혁 주독일대사, 서주석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국회 국정감사가 끝나는 다음달 2일쯤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도시 발표를 둘러싸고 거취 논란이 일었던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은 일단 이번 개편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부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문책까지 갈 사안은 아닌 것으로 본다면서 신도시 계획 발표에 따른 후속 대책을 챙기기 위해서라도 이번 개편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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