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의 가장 중요한 심부르꾼 손!
손으로 하는 일들은 수 없이 많습니다.
업무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컴퓨터부터 전화기, 집안일까지.
혹사당하고 있는 손!
현대인의 손은 투병중이라고 하는데요.
어느 순간 쥐고 있던 물건을 놓쳐 버리거나 다친 적도 없는데 손목과 손가락에 통증이 오는 이 증상, 바로 손목터널증후군입니다.
[안덕선/성형외과 전문의 : 증상을 쉽게 설명하려면 발 저린적있죠? 꿇어앉거나 자세가 나쁘거나 또는 딱딱한 의자에 앉아서 장단지에 있는 신경이 눌려서그렇게 되는 것이 거든요. 그런 식으로 손목에 있는 신경이 오랜 세월에 걸쳐서 눌려와서 발저리는것과 유사한증상이 손에 나타나는 것이다.]
터널같이 생긴 동그란 손목.
이 속에 아홉 개의 힘줄과 하나의 신경이 있는데요.
바로 이 신경이 다른 힘줄에 눌려서 손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겁니다.
[안덕선/성형외과 전문의 : (손목터널증후군)환자의 95%가 여성이고 남자의 경우 테니스나 골프처럼 손에 무리가 되는 일을 많이 하시는 분이 걸리십니다.]
그렇습니다.
환자의 대부분이 여성이라고 합니다.
빨래, 설거지, 청소 같은 가사노동을 반복해 온 40~60대 주부들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다는데요.
'바늘로 쑤시는 것 같다', '차갑다', 터져나갈 것 같다'는 통증들이 지금 보시는 저 부위에서 나타나는데요.
결국 타는 듯 한 고통으로 자다 깨는 지경에 까지 이른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이렇게 까지 되는 건 잘못된 의학상식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손이 저리는 증상에 대한 대표적인 편견 두 가지가 있습니다.
[김정순(53)/손목터널증후군 환자 : 단지 혈액순환이 안돼서 그럴 거란 생각이 들어서 침술원에도 가고 (혈액순환제도)많이 먹었죠.]
손이 저리면 혈액순환의 문제라고 생각을 하세요.
그래서 혈액순환 약을 복용하거나 침을 맞거나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그래서인지 증상이 악화되고나서 벼우언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김정순(53)/손목터널증후군 환자 : 이게 계속 (손이)저리는 게 아니라 멀쩡하다 저리고, 멀쩡하다 저리고 하더라고요.]
[안덕선/성형외과 전문의 : 신경이 자꾸 눌려서 파괴되다보면 저린 감각을 만들수있는것조차 없어지기 때문에 이게 함정이 있습니다. 내손이 좋아진다고 생각할수있는데, 그러다 갑자기 살이 꺼지기 시작하고 손집는 힘이 약해지고 뭘만져도 감각이 없어지고, 대부분 일상생활중 하나인 단추채우기가 안되고 작은 종이물체 동전 이런것들이 잡기가 힘들어지기 시작하고….]
나아진 거라고 생각하고 치료할 생각을 안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그 순간, 더 악화되고 있는 것일수도 있으니 섣부른 판단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10년간 손저림증을 앓다가 수술로 치료하신 분을 만나봤습니다.
[심애균(68)/손목터널증후군 환자 : (손이) 많인 저려서 쓸 수 없을 정도로…그릇 같은 것들 떨어뜨리고 숟가락을 떨어뜨릴 정도로 자다가도 (손이) 저리면 일어나서 막 주물러야 하고 흔들어야 해요.]
지난 10년 간은 이렇게 걸레질 하나도 힘이 드셨고요, 과일을 깎다가 손에 힘이 빠져 놓쳐버리니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수수을 결심했다는데요.
[심애균(68)/손목터널증후군 환자 : (손이)굉장히 저리닌까 이러다가 내가 손을 못 쓰는 것이 아닌가…(손에)침도 맞고 수지침도 맞고 손 때문에 신경 많이 썼죠. (수술을)진작 해야 하는 왜 이렇게 있었나 생각이 들었죠.]
10년 넘게 괴로우셨던 분.
수술로 한 순간에 편안해지셨다는데요.
그런데 많은 어머님들은 '수술'하면 일단 겁부터 내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그래서 망설이시는데요.
손목터널증후군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다고 합니다.
시간도 30분 밖에 안 걸리데요.
피부를 1cm정도 절개하고, 그 안에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인대를 절개한 다음 피부를 다시 봉합하면 끝인데요.
절개 부위가 적어서 통증이 적고 회복도 빠르고요.
피부절개선도 손목주름 부위이기 때문에 수수한 흔적이 별로 안 남는다고 하네요.
[안덕선/성형외과 전문의 : 발병초기, 한 달 정도밖에 안 되신분들은 재활의학과에서 보존적요법, 수술하지 않고 손목보호대 채워드리고 항염층제나 소염제좀 드리고 쉬게하고 그런거 3개월 해 보시고 그런게 듣지 않는다 그러면 수술로 치료.]
초기에는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합니다.
'나이가 들어서겠지', '나아지겠지' 하시는 분들 얼른 병원을 찾을 수 있게 자가진단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평소에 손이 저리신 분들 중에요.
저렇게 손등을 포개 봤을 때 1분도 안 되서 손이 저려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저렇게 두 손을 한 번 들어보세요.
역시 1분 내에 손이 저려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보셔야 하구요.
마지막으로 손목을 톡톡 두드려 봤을 때 전기오는 느낌이 손끝으로 퍼져나가는 분들도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손이 아프면 아주 작은 일상생활부터 불편해지죠.
'놔두면 나아지겠지'하는 생각은 정말 잘못된 것 입니다.
손저림은 원인을 제대로 알고 치료하면 이렇게 금방 완치될 수 있거든요.
오늘 방송을 보시고 더 이상 병을 방치하는 분은 없으시길 바랍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