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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놀이터' 아이들 상상력 키운다

<8뉴스>

<앵커>

'거꾸로 놀이터' 들어 보셨습니까? 미끄럼틀이며 그네 몇 대 들여놓고 끝인 틀에 박힌 기존의 놀이터와는 다른 신개념 놀이터인데 아이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김정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 아파트 단지에 새 놀이기구가 선을 보입니다.

가만히 보면 집이 거꾸로 서 있는 모양입니다.

자동차도 바퀴가 위로 가 있습니다.

서울문화재단이 만든 '창의' 놀이터의 첫번째 모습입니다.

[김영호/서울문화재단 문화사업팀장 : 기존의 놀이터들이 아이들이 버린 놀이터가 됐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이들이 다시 찾는 놀이터를 만들고자 예술가들과 함께 한 프로젝트입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겠다는 게 놀이터의 가장 큰 목적입니다.

[고승현(7) : 지붕 꼭지가 위에 있어야 되는데 아래 있어요. 신기해요.]

서울숲에 자리잡은 '무장애 놀이터'.

3층 건물 높이의 거인상이 아이들을 반깁니다.

계단이 없어 장애 어린이와 비장애 어린이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임옥상/ '문화우리' 대표, '무장애 놀이터' 설치 미술가 : 장애 어린이나 비장애 어린이나 아무런 부담없이 자연스럽게, 행복하게 어울려 노는 그런 장소, 그런 놀이터, 이것을 제가 꿈꾸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신개념 놀이터가 틀에 박힌 기성품 놀이터를 하나 둘 대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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