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공작원과 접촉한 혐의로 붙잡힌 민노당의 전 중앙위원 이정훈 씨 등 3명이 어젯(26일)밤 늦게 구속 수감됐습니다. 또 비슷한 혐의로 또 다른 2명이 추가로 체포됐습니다.
곽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민주노동당 전 중앙위원 이정훈 씨와 미국 시민권자인 장 모 씨, 학원장 손 모 씨등 3명이 어젯(26일)밤 구속 수감됐습니다.
이들에게는 지난 3월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 공작원과 접촉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이들은 당시 민노당 서울시당 운영과 민중운동 등에 대한 북측의 지령을 전달 받은 것으로 공안당국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과 국정원은 또 비슷한 혐의로 민노당 사무 부총장 최 모 씨와 재야 인사 이 모 씨를 어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이들이 북측의 지령을 받아 실제 반 국가 활동을 했을 가능성을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모두 386 운동권 출신이라는 점에서 정치권이나 재야 인사들이 추가로 연루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장 씨의 경우 당국의 허가 없이 북한을 3차례나 오가며 고정 간첩으로 활동했다는 의혹과 정치권과 시민 단체 인물들을 폭넓게 포섭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돼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국정원에 강력히 항의하고 비상 대책 위원회를 구성해 자체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북 공작원 접촉' 민노당 전 간부 등 구속
민노당 사무부총장 등 체포·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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