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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신도시 발표과정 점검 착수

<8뉴스>

<앵커>

그런데 청와대가 오늘(26일) 검단 신도시 발표과정에서 야기된 논란에 대해 종합적으로 점검을 해 보겠다고 나섰습니다. 추병직 건교부 장관이 왜 그렇게 불쑥 신도시 건설계획을 발표했는 지에 조사의 촛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지난 23일 건설교통부의 신도시 건설계획 발표 상황에 대한 점검에 착수했다고 윤태영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발표 과정은 물론 언론을 통해 지적된 각종 부작용까지 사실관계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신도시 건설계획의 발표 형식과 시장의 반응 등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청와대도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측은 신도시 건설 계획 자체는 청와대는 물론 관계부처와 협의해온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발표 당일 추병직 장관이 정문수 청와대 경제보좌관에게 "주택공급 관련 사안을 발표하겠다"고 전화로 통보해왔지만, 무엇을 발표할지 구체적으로 전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청와대의 점검은 추병직 장관이 신도시 건설계획을 마치 쫓기듯 발표하게 된 경위를 규명하는데 촛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청와대측은 이번 점검이 정책실 차원의 점검이지 책임규명이 주 목적인 민정수석실 차원의 조사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관련자의 문책 여부에 대해선 점검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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